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택배는 편리하지만, 포장 쓰레기는 고민이에요

by 4story 2025. 5. 24.

 

요즘처럼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 택배는 더 이상 '가끔 받는 물건'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의 기본 수단**이 됐습니다.

하지만 박스를 열고 나면 남는 건 비닐 테이프, 뽁뽁이, 에어캡, 종이 박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시간은 짧고, 버리는 수고는 계속됩니다.

택배를 완전히 멈출 수는 없지만,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 습관은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택배 포장 박스 쓰레기

1. 포장이 단순한 판매자를 선택하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과대 포장을 하지 않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 “친환경 포장”, “간소 포장” 문구가 있는 판매자 우선 구매
  • 리뷰에 포장 상태 언급된 내용 참고
  • 같은 쇼핑몰 안에서도 **'친환경 배송' 옵션**이 있을 수 있음

TIP: 마켓컬리, 오늘의집, 텀블벅 등 일부 플랫폼은 **친환경 포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제공 중**입니다.

2. ‘묶음배송’ 기능 적극 활용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을 때 **같은 판매처의 상품을 묶음배송으로 묶는 것만으로도 포장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묶음배송 시 박스 수 줄고, 완충재 사용도 절감
  • 배송비도 절약 가능
  • 배송일 묶기 기능 → 하루에 몰아서 수령 가능

소소하지만 확실한 실천입니다.

3. 받은 포장재, 최대한 재사용하기

무조건 버리지 말고, **집 안에서 다시 활용하거나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것도 방법**입니다.

  • 박스: 물품 정리함, 장난감 보관함, 재포장용
  • 뽁뽁이/에어캡: 이사 준비, 유리제품 보관용 재활용
  • 종이 완충재: 고양이 화장실 매트, 간이 매트 등으로 재사용

나눔 팁: 지역 커뮤니티(맘카페, 당근마켓 등)에서 “택배박스 무료 나눔” 글을 올리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 가능합니다.

4. 포장 쓰레기, 제대로 분리배출하기

  • 박스는 **테이프 제거 후 접어서 배출**
  • 플라스틱 완충재는 **비닐류 분리배출** (PVC는 종량제)
  • 종이 완충재는 **이물질 제거 후 종이류로**
  • 스티로폼은 **재사용 어려우면 깨끗이 말려 배출**

주의: 다른 재질이 섞여 있으면 **재활용되지 않고 모두 소각 처리**될 수 있으니 구분이 중요합니다.

5. 정기배송 줄이고 ‘한 번에 묶어 받기’ 실천

  • 생활용품, 생필품은 **정기배송 최소화 or 모아서 주문**
  • 배송 주기를 넉넉히 잡고 **여러 품목 묶음 처리**
  • 1~2일 더 기다리더라도 **한 박스로 받는 선택**

택배 포장 줄이기 루틴 예시

✔️ 장바구니 담기 전 묶음배송 가능 여부 확인 ✔️ ‘친환경 포장’ 옵션 체크 ✔️ 수령 후 포장재 확인 → 재사용 여부 판단 ✔️ 박스는 테이프 제거 후 접어 보관 or 나눔 ✅

맺음말

택배를 덜 받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어떻게 주문하고,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진짜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리 집 앞에 쌓여가는 택배 박스가 버릴 게 아니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할 예정이시라면, 한 번쯤 포장 쓰레기를 떠올리며 **친환경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