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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지우기도 환경 보호라고요?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환경 보호라고 하면 플라스틱 줄이기, 분리수거, 텀블러 사용 등이 떠오르지만, 디지털 환경도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의 이메일, 클라우드 저장소, 사진, 동영상, 스트리밍 등도 실제로 전기를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그래서 최근에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어요. 물리적인 쓰레기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데이터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1.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란?모든 온라인 활동(검색, 이메일, 영상 시청 등)은 데이터센터를 거쳐 처리됩니다.이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장치를 필요로 하죠.그 결과, 1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배출하는 탄소량은 항공 산업의 2배 수준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우리가 삭제하지 않고 쌓아둔 수천 개의 이메일.. 2025. 6. 2.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가장 헷갈리는 쓰레기 TOP 5 “매일 분리수거를 하면서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드셨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파트에 이사 온 이후로 매주 정해진 요일마다 분리수거장에 쓰레기를 들고 내려가는데요, 그럴 때마다 헷갈리는 쓰레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플라스틱 통이지만 음식물이 묻어 있다든지, 종이컵인데 코팅이 되어 있다든지... '이건 도대체 어디에 버려야 하지?' 하며 휴대폰으로 검색해본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헷갈렸던 쓰레기 5가지를 중심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플라스틱 용기 속 남은 음식물헷갈림 지수 ★★★★☆요거트 컵, 간장통, 두부 용기 모두 플라스틱이지만,음식물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물을 한 번 헹구거나, 휴지로 닦아서 배출해야 하죠.✅ 실천 팁: 헹굴 때 수.. 2025. 6. 2.
전자제품 버릴 땐 어떻게 하세요? 폐가전 처리법 총정리 집 안에 한 번쯤은 있는 고장 나서 안 쓰는 선풍기, 오래된 전자레인지, 잘 안 나오는 스피커…그대로 두자니 자리만 차지하고, 버리자니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전자제품은 일반 쓰레기처럼 버릴 수 없습니다.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뿐 아니라 불법 투기로 과태료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오늘은 가정용 폐가전 처리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환경도 지키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폐가전 제품, 왜 따로 처리해야 할까?전자제품 내부엔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 포함일반 소각/매립 시 토양·지하수 오염 가능성↑중금속 유출로 인체에 해로운 가스·미세먼지 발생재활용 가능한 금속·플라스틱 자원이 낭비됨따라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거/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합.. 2025. 6. 1.
쓰레기 없는 명절 준비 – 포장부터 제수용품까지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동시에 매년 엄청난 양의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특히 저는 명절이 끝나고 난 뒤 쓰레기봉투를 들고 분리수거장을 오가는 모습에서 '이건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미리 준비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명절, 가능할까요? 완벽하지는 않아도, 조금은 줄여볼 수 있습니다. 1. 명절 선물 포장, 꼭 비닐이어야 할까요?기존: 플라스틱 리본, 코팅 포장지 → 대부분 재활용 불가대안: 보자기 포장, 종이상자, 신문지 포장, 재사용 가능한 가방선물에 ‘이 포장지는 다시 사용해주세요’ 쪽지를 넣으면 더 좋습니다저는 친정에 가져가는 음식과 선물을 보자기와 빈 에코백에 포장했는데, 어르신들도 “이게 더 보기 좋다”고 .. 2025. 5. 30.
욕실 속 작은 실천, 바디워시 대신 비누로 바꿨어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먼저 손을 댄 공간은 욕실이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바디워시, 샴푸, 클렌저가 모두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는 게 눈에 들어오면서부터였죠.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바꿔본 건 바디워시 대신 천연 고체 비누 사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하진 않을까?’ ‘아이들도 잘 사용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좋아하게 된 천연비누사실 아이들과 함께 목욕할 때는 향이 강하거나 거품이 많은 제품을 자주 찾게 되잖아요. 아이들도 거품 놀이처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그런데 어느 날, 친환경 가게에서 색깔이 들어간 천연비누를 발견했어요. 파스텔 톤의 하늘색, 연보라색, 초록색 비누들이 정말 예뻤고, 거기에 라벤더나 레몬향 같은 자연.. 2025. 5. 29.
이불 빨래, 건조기 없이도 뽀송하게 말리는 법 날이 더워지거나, 환절기가 찾아올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불 빨래의 계절.요즘은 건조기 있는 집이 없는 집보다 많지만, 저는 일부러 건조기를 쓰지 않고 이불을 말리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간단해요. 전기 사용을 줄이고, 이불 수명을 지키면서, 환경에도 부담을 덜고 싶었기 때문입니다.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건조기 없이도 충분히 뽀송하게 말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답니다. 1. 이불 빨래 전, 체크리스트 먼저!라벨 확인: 물세탁 가능 여부, 권장 온도 확인이불 종류 분리: 솜이불 / 거위털 / 극세사 등별로 세탁 방법 구분세탁망 사용: 세탁기에서 뒤틀림 방지TIP: 세제는 고체형 or 무향 친환경 세제 사용하면 화학 찌꺼기 없이 세탁 가능합니다.2. 햇볕 + 바람의 조합이 최고의 자연.. 2025. 5. 29.